화순군, 어르신 안마 서비스 시행
평일 오후 2시~6시까지 운영

화순군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안마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안마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 사업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이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화순군지회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군민종합문화센터 옆 정자를 찾아가면 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안마사 2명이 하는 안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당초 마을경로당과 복지회관 등에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당 시설이 휴관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정자를 활용한 것이다.

안마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안마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집안에서만 지내 답답하던 몸과 마음이 다 풀리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안마 서비스를 이용하신 어르신들이 모두 만족하며 귀가하신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