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직원, 농촌 일손 돕기 나서
양파·마늘 수확 구슬땀

영광군 전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일환으로 마늘 수확 등에 참여했다. /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고자 농번기를 맞아 5월 3일부터 지난 15일까지를 일손 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어려운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작업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이 필요한 오디, 마늘, 양파 등 수확에 영광군청 550여 명의 공무원과 유관기관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또 농업인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양파 농사를 짓고 있는 묘량면의 농업인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영농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농민과 소통하고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농가의 시름을 덜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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