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50대 7월부터 우선 접종 실시”
“나머지 연령은 8월부터 가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50대는 7월부터 우선 접종, 40대 일반인은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저는 40대 일반인인데 8월에 백신을 맞을 수 있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청장은 “내일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7월에는 50대에 대한 우선접종을 실시한다. 나머지 연령은 8월 정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7월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의 교직원과 고3, 50대 등에 대한 예방접종이 우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중 50∼59세 일반인 대상 접종을 먼저 진행한 뒤 만 18∼4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연령 구분 없이 8월부터 한꺼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등 방역수칙 완화에 대해서는 “1차 접종만 했을 때도 완화시킬 방법이 있는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조금 더 근거가 쌓이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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