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스마트 폭염피해 저감시설 구축
바람 세기 따라 접고 펴지는 그늘막 설치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가 스마트한 방식으로 폭염 피해 저감에 나선다.

기상청 예측을 보면 한반도 여름철(6월~8월) 평균기온은 1974년 22.4℃에서 2020년 24.0℃로 1.6℃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해 무더위 쉼터 211개소와 그늘막 88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폭염특보시 도로물뿌리기, 생수 및 식염 포도당 등 폭염 피해 예방 물품 지원,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에서 양심 양산 대여소 운영 등을 추진한다.

현재 그늘막은 수동으로 접고 펴기를 조절하는 방식인데, 앞으로 바람의 세기에 따라 자동으로 접고 펴기가 조절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스마트 그늘막을 2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해마다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온저감과 공기정화 효과가 우수한 시티트리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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