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사업’ 유치 본격화
바이오산업진흥원 임직원 서명식 가져
백신 등 신약 개발 지원 기반 확충 기대

화순군이 본격적인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사업’ 유치에 나선다. 사진은 유치 지원에 나선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황재연 원장과 임직원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본격적인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사업’ 유치에 나선다.

군은 21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사업’ 후보지 공모에 화순 백신산업특구가 최적지임을 알리고 전직원이 유치를 희망하는 의미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12일 진행한 바이오 신약 개발 창업 기업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 후보지 공모를 시작으로 국비 2천500억원과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가 3천350억원에 이르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 입주 공간 제공,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장비 공유, 전문인력을 활용한 시제품제작 및 시험분석 지원, 병원과 연계하여 임상시험 단계까지 일괄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와 백신 등 바이오 신약 개발 창업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역할을 수행 것이 핵심 사업이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국내에서 개발한 백신 14종 중 7종의 임상시료 위탁생산한 생물의약연구센터와 면역치료 항암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의 화순전남대병원, 헬스케어 분야 전임상이 가능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있어 국가에서 바라는 바이오신약 개발 기반시설을 고루 갖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황재연 원장은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연구개발, 기술 창업,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산·학·연·병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며 “K-바이오 랩 허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우리 진흥원 임직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의지를 오늘 서명식에 담았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