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하절기 감염병 예방 집중 방역
포충기·살균소독기 등 설치

무안군은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 방역에 나섰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하절기를 맞아 코로나19 방역소독과 함께 감염병 매개체인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 집중 방역에 나선다.

보건소와 지역 9개 읍면 방역팀 등 49명은 차량용 및 휴대용 방역장비를 동원해 집중관리 취약지를 대상으로 월 2회 일제방역과 주 3회 이상 수시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LED 램프파장을 활용해 하루살이와 모기 등의 해충을 퇴치하는 친환경 포충기 182대가 무안읍 불무공원, 남악수변공원, 중앙공원, 김대중공원, 남창천, 오룡경관물길, 선큰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 있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 포충기 32대를 추가로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벌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공장소와 가정에서는 손잡이, 난간, 문고리 등 사람의 접촉이 많은 표면은 각 읍면에 설치된 친환경 살균소독수를 이용해 천으로 닦아내고 충분히 환기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산 군수는 “방역만으로는 위생해충의 완전한 퇴치가 어려운 만큼 각 가정에서도 모기장과 기피제를 사용하고 방충망 정비, 고인물 제거, 생활쓰레기 처리 등 방제조치가 필요하다”며 “군에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감염병 발생 예방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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