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성료’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

영암군이 최근 ‘영암 청소년 거리를 채우다’라는 주제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진행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최근 ‘영암 청소년 거리를 채우다’라는 주제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진행했다.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불특정 다수참가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대면활동의 개념과 운영방식을 최대한 유지하는 블렌디드 방식의 공연마당과 체험활동으로 추진하는 등 여느 해와 달리 차별화된 점이 두드러졌다.

이번 행사에선 청소년어울림마당 활성화를 위한 정기회의, 팀빌딩, 인디밴드의 감미로운 연주 감상 등이 이뤄졌으며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궁화 디퓨저’만들기 현장체험을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워보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페이스북 ‘영암군청소년수련관’채널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인디밴드 공연을 시청하면서 그 열기를 함께 했다.

탁은규 청소년동아리연합회장은 “예전처럼 시끌벅적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지만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음 어울림마당 또한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청소년 공연 등 모두가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더 다양한 구성과 기획으로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가며 각자의 색깔을 담은 다양성이 담긴 어울림마당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금보다 즐거운 축제의 현장으로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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