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코로나 극복 경기부양 총력전
상반기 신속집행 대책 보고회
이달말까지 3천 20억 ‘집행’

지난 21일 강상군 해남부군수 주재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대책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의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1일 강상구 부군수 주재로 관계 실과소장 및 담당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신속집행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사업 중 2억원이상 미완료 사업 총 261건에 대해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6월까지 최종 집행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본예산 사업과 이월사업 중 당초 계획대비 추진상황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 사유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면밀한 검토를 실시했다.

군은 6월 말까지 행정력을 집중, 신속집행 대상액으로 책정된 6천 474억원 중 64.6%인 3천 20억원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연초부터 월별 집행계획에 따라, 선금과 기성금, 관급자재 선고지 등 행안부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대응 지역경기 부양 및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방재정 운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2019년부터 지방재정 1조원 시대를 연 가운데 지난해에는 1조 918억원의 예산으로 8천 962억원을 집행해 역대 최고의 집행률(82.1%)을 달성했다.

이는 확장된 재정규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운용을 펼쳐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부진사유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통해 신속집행 실적을 높여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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