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백아산 자연휴양림 일부 개장
내달 5일부터 숙박시설 등 손님 맞이 ‘분주’

화순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문을 닫아온 백아산 자연휴양림을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일부 개장한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문을 닫아온 백아산 자연휴양림을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일부 개장한다.

군은 숙박시설 중 8인 이하 호실 11개만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객실별로 정해진 기준 인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직계가족의 경우 8명이 넘어도 이용가능하다. 휴양림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면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군은 코로나19 감염에 관한 이용객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모든 시설물의 청소와 방역 소독을 마친 상태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입장객을 발열 체크하고 체온이 37.5°이상이면 입장을 제한할 방침이다.

군은 백아산 자연휴양림이 휴관하는 동안 지붕 수리 등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고 시설 주변 환경정비 등을 진행했으며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를 반영해 백아산 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 1동을 재건축 하고, 진입로와 주차장을 정비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방문객 맞이를 위해 재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방문객들께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잘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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