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신청은 현행 1천100원인 등기우편 취급수수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200원(18.2%) 인상된 1천300원으로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상에 따라 등기우편물 1통(25g기준)을 보내려면 우편요금 190원을 포함해 1천490원이 소요된다. 다만, 통상(서장), 소포 등 기타 우편요금은 현행과 동일하다.
전남체신청 관계자는 “우편물의 취급과정을 기록·관리하는 등기우편물의 원가 보상률은 그동안 일번 서장우편물의 원가보상률 88%보다 낮은 79% 수준으로 일반 우편물 이용자가 부가서비스 이용자를 보조해 온 격이었다”며 “이번 수수료 인상으로 원가의 93% 수준으로 인상된 것으로 우편이용 편의시설 확충에 꼭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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