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서부지사(지사장 문맹현)는 29일부터 휴대전화 적외선결제 서비스인 ‘모네타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네타(MONETA)’ 서비스는 스마트카드 칩을 휴대전화에 내장해 신용카드 구매시 플라스틱 신용카드 대신 휴대전화로 한번에 리더기에 전송하면 간단히 결제되는 서비스로 신용카드 기능을 담은 스마트 칩을 휴대폰에 삽입하여 신용카드 없이 일반 가맹점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ATM 기기에서도 출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신용카드 기능 이외에도 교통카드, 은행계좌, 전자화폐, 멤버십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부가할 예정이어서 향후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대표적인 융합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네타 폰을 이용하여 이마트, 스타벅스, 롯데리아, SK주유소 등 가맹점과 현금인출기(ATM)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하이마트, KFC등과 계약이 체결되어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03년까지 모네타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닦은 후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관련 기술 및 세계 표준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는 국내 리더기 및 단말기 등 장비 업체들의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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