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숲-3차 프리뷰’ 19일까지 관선재갤러리
예비작가·컬렉터 참여 미술장터 활성화 도모
본전시 갤러리·작가선정 마무리 단계 접어들어
국내 55·국외 15개 갤러리, 120여명 작가 조율

 

광주 예술의 거리 관선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아트광주21 사전행사인 ‘미술의 숲-프리뷰’ 작품 전시 모습.

제12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21’ 가 사전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본전시에 특색있는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성공개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트광주21’은 오는 10월 28일~3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사전행사인 ‘미술의 숲-프리뷰’는 2021년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21’의 대표적 사전행사로 예비 컬렉터와 지역작가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역작가를 위한 상시적 미술시장의 기능 구현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광주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컬렉터와 작가와의 만남의 장을 통해 본행사의 기대심리를 높이고 있다.
 

아트광주21 ‘미술의 숲-3차 프리뷰’에 출품된 추순정 작 ‘자연을 담다-엄마는 외출했어요’

‘미술의 숲-프리뷰’는 지난 6월 22일, 1차 프리뷰를 시작으로 3회째가 열리고 있다. 3차 프리뷰는 10일 시작해 19일까지 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 내 관선재 갤러리에서 열린다. 현재 1, 2차까지 50여 점이 넘는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3차 프리뷰에서는 25명의 지역작가가 참여하고 회화, 도자,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프리뷰는 보다 손쉬운 참여를 위해 현장에서도 지역작가 참여 신청접수가 가능하지만 참여 작가가 확정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향후 프리뷰 일정은 8월 31일~9월 6일(4차), 10월 5일~10월 11일(5차)로 두 차례 더 진행된다.
 

아트광주21 ‘미술의 숲-3차 프리뷰’에 출품된 강일호 작 ‘판도라의 상자’.

성공적인 프리뷰 행사와 더불어 ‘아트광주21’의 본전시 준비 또한 순항 중이다. 현재 참여 갤러리 및 기획전 참여 작가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올해 아트페어는 갤러리 부스 중심의 전문 아트페어로 추진되며 신청접수와 심사를 통해 15개국 70개 갤러리(국내 55·국외 15)가 참여 조율 중이다.

아트광주21이 운영하는 자체 기획전 부스 20개에 참여하는 120여 명의 작가도 최종 마무리 중이다. 아트광주21에 참여하는 갤러리 및 작가의 참여는 오늘날 미술시장의 컬렉터 구매 경향성과 유통 트렌드를 선도하며 구입 이후 아트테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참여 작가의 경우 개인의 고유한 조형언어 표현과 독창성과 함께 현대

아트광주21 ‘미술의 숲-3차 프리뷰’에 출품된 위준수 작 ‘향’

미술의 시대상에 부합하는 공감성 등 공정하고 다양한 심사기준을 통해 선발됐다.

아트광주 자체부스 기획전은 갤러리와 연계하지 않은 지역작가를 위한 것으로 ▲국내외 유명작가를 소개하는 명품작가전(가제)과 블루칩 작가전 ▲청년작가 양성을 위한 라이징 스타전 ▲1가구 1작품 컬렉션을 목표로 합리적인 가격에 작품을 소개하는 마음의 선물전과 행복한 그림전 ▲예술적 성과를 창출하며 동시대를 앞서나가는 작가를 소개하는 프러포즈 존(가제) 등 6개 기획전으로 구성된다.

아트광주21은 다채로운 기획전을 통해 전통과 현대성을 아우르며 전시 기획을 통해 지역 유명 중견 작가들을 미술시장에 소개하고, 청년 작가들의 진입을 지원하며 국내외 갤러리 및 컬렉터, 작가 간의 만남의 장을 주선하여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아트광주21 사무국은 이달 말까지 최종 큐레이팅을 통해 이번 행사의 참여 작가선정을 마무리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