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동안 광주타임스 인터넷신문 게시판(www.kjtimes.co.kr)은 오프라인 신문에 견주는 논쟁으로 뜨거웠죠. 사회의 ‘뜨거운 감자’가 등장할 때마다 게시판은 후끈 달아 올랐고, 새로은 의제가 제기되면 수백명의 네티즌들이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 제기된 이슈에 대해 리플에 리플이 이어져 네티즌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 열띤 토론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 새로운 대통령, 노무현 당선자를 선택하면서 두드러진 현상이기도 합니다. ‘만년 5등, 노무현’. 그를 21세기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선택한 힘은 ‘386세대’보다 ‘2030세대’의 힘이 강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리라. 그야말로 ‘정치 무관심세대’로 여겨졌던 ‘2030’의 힘이 솟구쳐 ‘노무현시대’를 열었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새시대’를 열망하는 그들의 힘, ‘다이나믹 코리아’의 주역이자 광주타임스 인터넷신문 게시판을 찾았던 네티즌들입니다.

때문에 올해도 네티즌 제현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그동안 게시판에 올라온 몇가지를 짚고자 합니다.
첫째, ‘힘없는 4남매의 설움’이라는 제하의 한 네티즌은 대형 종합병원의 정성어린 진료, 환자 중심의 ‘인술’을 촉구하는 메시지와 신흥주택지구에서 빚어지고 있는 교통불편 등 시민 중심의 교통체계운영 등 민생 관련한 호소성 내용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둘째, 정치적인 분야와 관련해 의도성(?)이 다분한 내용도 주류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짜증스럽게 하는 것은 네티즌들의 대화마당인 게시판에 광고성 내용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야말로 대중들의 공간에 얄팍한 상술이 도배하고 있어 씁쓸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올해는 유·무선 스팸메일에 대한 정부의 단속·처벌이 강화돼 건전한 네티즌 마당으로 게시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믿습니다.
아무쪼록 계미년 한 해가 밝았습니다. 네티즌 제현들의 뜨거운 논쟁의 마당으로 광주타임스 게시판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네티즌들의 성원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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