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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말씀
회장 정창선 사장 김성의 조직도
지역 신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존경하는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먼저 오랜 세월 동안 저희 남도일보와 중흥건설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그동안 남도일보가 지역의 올곧은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격려와 채찍을 아끼지 않은 시·도민들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남도일보 회장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저는 평생 ‘좋은 집을 짓겠다’는 일념으로 건설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살아왔습니다. 맨손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제 청춘을 조국에 바쳤다고 자부합니다. 그와 함께 중흥건설이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안겨주는 회사가 되도록 임직원들과 정성을 다해왔다고 믿습니다.

‘새천년, 초일류 기업’ 중흥을 지켰던 저와 제 동료들은 많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습니다. 그 원동력은 정직하면 우리를 믿어주고, 정성을 다해 지으면 우리에게 또 일을 맡겨준다는 확신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우직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중흥건설은 오로지 정직과 신뢰, 준법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입니다. 저와 제 동료들의 진솔한 삶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중흥건설은 존경과 신뢰를 받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더 커질수록 제 자신을 사로잡는 생각은, 어떻게 해야 중흥건설이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기업이 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건물을 잘 짓는 회사가 되기보다는 함께 어울려 잘 살고, 그늘진 곳을 잘 헤아리는 따뜻한 회사가 되는 것이 더 보람차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2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남도일보를 통해 펼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지역 언론의 환경은 매우 열악합니다. 거대한 포털사이트와 중앙언론, 인터넷 매체의 독과점으로 인해 지역 언론의 영역은 매우 빠르게 축소되고 있습니다.

지역 언론의 붕괴는 지역공동체의 붕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역의 현안을 우리의 입장에서 논의하고 정부에 해결책을 촉구하는 지역 언론의 고유한 기능은 계속 유지돼야만 합니다. 이 아름다운 남도 땅 곳곳에 스며있는 문화와 역사 이야기들을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서, 남도를 더 풍요한 고장으로 가꾸는 것도 지역 언론의 몫입니다.

그래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생각과 목소리, 살아가는 이야기를 남도일보의 지면과 남도일보TV·월간 남도·남도일보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지역민들이 같이 나누고, 전 국민과 공유하는 것도 매우 보람찬 일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언론인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저의 작은 힘을 보태는 것이 앞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맹세했습니다.

저는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앞으로의 제 삶을 대한민국의 부강함과 국민들의 행복을 더 키우는데 바칠 것입니다. 그늘진 곳을 더 돌보고, 아픈 곳을 더 어루만져서,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도 더욱 헌신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남도일보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 서로를 아끼는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권위는 겸손으로, 불통은 소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지시와 처리보다는 함께 머리를 맞대면서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협치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언론 역시 겸손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판 기사의 게재여부를 놓고 부지불식간에 ‘갑’의 위치에서 상대를 대하는 언론의 태도는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또 언론사 중심의 뉴스 가치 판단과 편집도 독자 중심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읽지도 않는 기사를 가지고 지면을 채우는 식의 불통편집은 사라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저는 신문 편집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남도일보가, 남도 사람들이 지혜를 모으고 나누는 공론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되돌려 준다는 차원에서 언론·문화재단 설립 등에 적극 나설 생각입니다. 중흥장학회 운영 등 각종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키우는데도 앞장서겠습니다. 사회공헌활동도 더욱더 활발히 펼쳐 지역사회에 보답하겠습니다.

남도문화의 향기를 마음껏 맡을 수 있는 산책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삶을 지탱해왔던 정직과 신뢰에 냉철함과 균형을 더해 남도일보가 사랑받고 존경받는 언론사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남도 지역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남도일보 임직원들에게는 뼈를 깎는 혁신과 변화를 주문합니다. 애독자 여러분께는 남도일보가 정의롭고 건강한 언론사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격려와 채찍을 아끼지 말아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 삶의 현장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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