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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에 실명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28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인터넷 역기능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인터넷 게시판 실명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다만 찬·반 여론이 팽팽한 만큼 우선 공공기관 게시판에서부터 실명제를 도입하고 민간분야 게시판의 실명제는 공청회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형성한 후 법제화를 포함한 실시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익명성을 요구하는 고발창구는 비실명제로 유지하고 내용은 열람권한을 가진 사람만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통부를 비롯한 9개의 공공기관 게시판에서는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 운영중에 있다. 한편 지난 2월 다음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 실명제에 찬성이 32.3%, 반대가 33.4%, 기타가 34.3%로 각각 나타났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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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이용경)에 따르면 망관리·지원단의 인터넷운용센터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코넷(KORNET) 국제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국내 콘텐츠를 외국에서 이용하는 경우가 해외 콘텐츠를 국내에서 이용하는 것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해외 콘텐츠를 국내에서 이용하는 트래픽은 초당 3.69Gbps인 반면 국내 콘텐츠를 해외에서 이용하는 트래픽은 초당 2.59Gbps로 해외 콘텐츠 이용량이 약 1.1Gbps(A4 용지로 22만장 분량) 높았다. 하지만 국내와 해외의 트래픽 격차는 지난해 대등한 수준에 이르렀다가 지난 1월부터 역전돼 국내 콘텐츠를 해외에서 이용하는 비중이 더 높아졌고 2월에는 격차도 점점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해외 콘텐츠를 국내에서 이용하는 트래픽이 초당 4.7Gbps인 반면 국내 콘텐츠를 해외에서 이용하는 트래픽의 경우는 초당 6.5Gbps로 해외에서 국내 콘텐츠를 사용하는 양이 1.8Gbps(A4 용지로 36만장 분량) 가량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월드컵 개최와 아시아지역의 한류열풍 등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고 국내 콘텐츠의 수준이 대폭 향상된 결과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 해외에서 국내로 가장 많이 접속하는 서버들의 위치는 분당 KT IDC·목동 KT IDC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인터넷 방송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서비스였다. 한편 이번 조사를 통해 ‘eDonkey’ ‘소리바다’와 같이 PC간 파일검색을 통한 자료공유 및 다운로드서비스를 받는 P2P프로그램 사용량이 전체 트래픽의 32.3%를 차지했으며, 사용량은 eDonkey(27.3%), 넵스터(4.6%), 소리바다(0.4%)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P2P프로그램은 예전에 주를 이루던 일반인터넷(www) 트래픽 14.2%보다 2배 이상의 사용량을 보였고 전체 국제 트래픽량도 작년 6.3Gbps에서 11.2Gbps로 증가해 2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IT/과학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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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1일부터 우체국쇼핑몰(world.epost.go.kr 또는 mall.epost.go.kr)을 통해 일본의 지역특산품을 우리나라 안방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양국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터넷홈페이지를 이용한 우체국쇼핑몰 공동 마케팅 공동이용사업에 따른 것. 우리나라 우체국쇼핑몰에서는 일본의 지역상품 중 라면, 우동면, 차, 일본인형, 일본과자, 일본떡 등 25개 품목이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향후 점차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 주요 특산품인 김, 인삼제품, 고추장, 공예품 등 1천500여 품목이 일본의 우체국쇼핑몰(http://www.postal-jp.com)에 링크돼 소개된다. 특히, 한·일 양국 우체국에서 상품의 품질을 보증하고 양국의 우체국쇼핑몰 홈페이지에 상품 내용을 한글과 일본어로 소개하고 있어 신용카드를 이용해 안심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국제특급우편은 2∼3일, 국제항공소포로는 7일 이내에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이 서비스의 이용추세를 면밀히 분석하여 다른 나라와도 공동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IT/과학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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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무선 인터넷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전남본부는 지난해말 4천여명 수준이던 자사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 가입자가 2월말 현재 9천200여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무선인터넷’이란 AP(Access Point·무선인터넷중계기)를 설치해 놓은 핫스팟(AP를 설치,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노트북이나 PDA(개인휴대단말기)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이를 위해 KT 전남본부는 광주 300여개소, 전남 330여개소 등 광주·전남 주요 대학과 터미널 등 630여 공공장소에 AP를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8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핫스팟을 1천200여개로 확충하는 등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광주 예술의 거리나 전남대 후문 등에는 가입자들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활용,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네스팟 스트리트’도 조상할 계획이다. 선명규 KT전남본부장은 “무선인터넷이 생활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네스팟’이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스팟 서비스와도 연동에 성공한 ‘2.3GHz 휴대인터넷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서비스 향상에 가속도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2.3GHz 휴대인터넷서비스’ 란 기존 무선인터넷보다 서비스 반경이 5배 이상 넓고 안정적인 품질제공, 초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KT는 최근 서울 광화문사옥 8층에서 ‘2.3GHz 휴대인터넷서비스’ 시연회를 갖고 300m 떨어진 종로구 수송동 AP(Access Point)를 활용해 접속에 성공했다. 특히, 2.4GHz 무선랜 서비스인 네스팟과의 연동시험에서도 핫스팟과 외부지역 사이 장소 이동에 의한 2.4GHz와 2.3 GHz 주파수간 로밍에 성공했다.
IT/과학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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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남도일보
200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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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최근 인터넷 이용자의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정보보호실천협의회·정보보호산업협회와 인터넷사업자와 함께 ‘안전한 인터넷세상 만들기’ 정보보호 캠페인에 들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먼저 인터넷으로 실시하며, 참여 업체는 엠파스·마이크로소프트(MS)·프리챌·두루넷·인터파크·CJ홈쇼핑·벅스뮤직·KT·데이콤·하나로통신·드림라인·온세통신·넷시큐어테크놀러지 등 13곳으로, 대부분 일반 개인용 컴퓨터(PC) 이용자들이 자주 접속하는 포털·쇼핑몰·ISP(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 등이다. 참여업체들은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리거나 따로 정보보호정보 안내 공간을 마련, 정보보호실천수칙과 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게재한다. 일부 업체는 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발령하는 예·경보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정기적으로 정보보호 관련 뉴스레터를 고객들에게 보내고 있다. 정통부는 또 매달 15일로 지정된 ‘해킹바이러스 예방의 날’에 정보보호 이벤트를 함께 펼치기로 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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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판매점과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는 공짜휴대폰에 ‘경계 주의보’가 내려졌다. 통신위원회는 최근 ‘반짝 개업’을 하는 길거리판매점과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휴대전화를 공짜로 준다며 가입자를 모집한 뒤 실제로는 이동전화회사에 정상적인 할부 가입자로 위장 가입시키는 사례가 늘자 주의를 당부하는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통신위가 민원예보를 발령한 것은 지난 해 KT의 시내전화 요금제 전환과 맞춤형 정액요금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통신위는 이 같은 피해를 막으려면 공짜 휴대전화라고 무턱대고 계약서에 서명하지 말고 계약서에 적힌 단말기 구입조건·요금제 등을 꼼꼼히 살필 것과 작성한 계약서 사본은 따로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용요금 청구서는 받는 대로 자신이 신청한 요금제·부가서비스와 맞는지 확인해야 하며, 무엇보다 휴대전화를 공짜 또는 턱없이 싸게 준다거나 2∼3년 간 의무사용을 조건으로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었을 때는 통신위원회 민원신고센터(전화 서울 1338, 지역·이동전화 02-1338//www.kcc.go.kr)로 신고하면 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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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신청, 기체조·사물놀이 전남체신청(청장 강덕근)은 최근 실시한 기체조와 사물놀이 등 내부 고객만족 프로그램이 직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하여 신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전에는 기체조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일과 후 1시간씩 열리는 사물놀이는 직원들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체신청 관계자는 “체력증진은 물론 직원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등 업무활성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과학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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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오일쇼크를 경험했던 우리나라로서는 유가급등이 외환위기에 견주는 위기상황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때문에 정부는 안정적인 석유공급을 위해 국내외에서 유전탐사에 열을 올리는 등 산유국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첨가물 ‘세녹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타임스 인터넷신문 게시판(www.kjtimes.co.kr)에도 이같은 내용의 글들이 이어졌다. 아이디가 ‘어안이벙벙’이라는 한 네티즌은 ‘산유국의 꿈과 세녹스’라는 제목의 글에서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가운데 연일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녹스 개발한 사람은 훈장감인데 정부가 이 제품들의 생산과 유통을 원천 봉쇄하려는 것이 한심스럽다”고 꼬집었다. 또다른 한 네티즌도 “환경부 테스통과 다하고 사용자들에게서도 호평받는 대체에너지인데, 정부가 직접 막으려고 나서는 이유가 뭐냐”며 정유사들의 로비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또, ‘전라도인’(아이디)이라는 한 네티즌은 ‘토사구팽’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DJ보다 더 많은 표를 던졌는데 (노무현 대통령은)오히려 경상도 사람들을 중용하는 등 이 지역을 차별하고 있다"며 ‘토사구팽’에 비유했다. 최근 광주시의 디자인센터 건립과 관련, ‘(정말 광주를 냉정하게 볼줄 아는)시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도심활성화를 주장하며 동구 유치를 주장하는 의견에 대해 “낙후된 광주는 발전이 시급하다”며 “개인 및 지역 이기주의를 버리고, 도시의 전반적인 발전과 건설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판단하자”고 제안했다.
IT/과학
caller@kjtimes.co.kr
200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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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최근 시연한 휴대인터넷은 300m 떨어진 곳에서 노트북PC 및 PDA를 무선으로 연결해 1Mbps내외라는 빠른 속도로 인터넷 검색, 동영상 송수신, 게임, 영상회의 등을 구현했다. 1Mbps 속도는 ADSL 초고속인터넷의 라이트급 수준. 이동성도 뛰어나 ‘네스팟‘이 실내에서는 AP(중계기)에서 15~30m, 장애물없는 개활지에서는 50~100m내에서만 접속되지만 이번 휴대인터넷은 실내외 구분없이 400m, 개활지에서는 2km까지 접속이 가능하다. 단, 한 AP에서 1Mbps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동시사용자는 40명 정도. 한 AP당 동시 접속 가능자는 500명 내외이다. 기존 무선랜 서비스가 거의 정지상태에서 이용해야 하는 반면 휴대인터넷은 이동 중에도 지장을 받지 않아 무선인터넷의 획기적인 발전도 예상되고 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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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신청(청장 강덕근)은 우체국쇼핑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잔액 한도내에서 삼성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인 ‘우체국쇼핑 기프트카드’ 를 각 우체국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카드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판매되는 우체국 기프트카드는 5만원권, 10만원권, 20만원권 등 3종. 이 카드는 6천500여종의 우체국쇼핑 상품을 구매하거나 전국 200만여곳의 삼성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형 무기명 선불카드로, 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부터 5년이다. 일반 신용카드를 사용하듯 우체국과 삼성카드 가맹점에서 액면 범위 내에서 횟수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잔액은 ARS(자동응답시스템) 1588-8700(서비스 코드번호 5)번으로 전화를 걸거나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에 접속하면 조회할 수 있다. 또한 기프트카드를 80% 이상 사용한 경우 ARS나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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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의 가격과 성능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더욱이 카메라폰의 등장으로 ‘디카(디지털 카메라의 준말)’라는 말이 보편화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필름 없이 촬영해 이미지를 보면서 찍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다만 진화속도가 빠르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구입시 어떤 기종을 고를까’하는 점이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개인적인 용도와 경제적인 여유를 생각해 약간 상위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고르는 요령 디지털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화소(픽셀). 화소수가 높을수록 사진의 화질이 선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만화소 이하는 작은 화면의 홈페이지 제작용이나 e-메일 전송에 적합하며, 사진촬영에는 이미지가 흐리다. 일반 사진정도의 화질을 원한다면 200만~300만화소 이상이 적당하다. 대개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는 대부분 200만∼300만 화소대 제품이고 최근에는 400만 화소대 제품이 대중화되고 있다. 메모리는 촬영된 이미지가 저장되는 용량. 보통 32메가바이트(MB) 메모리를 가진 디지털 카메라로 100∼14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추가 구입이 가능하다. 렌즈 밝기도 중요하다. 색 재현이 잘된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CCD 도 좋아야 하지만 빛을 선명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렌즈 주위를 보면 f2.0 , f2.8 과 같이 f값으로 수치가 적혀 있다. 렌즈의 밝기를 나타내는 수치다. 수치가 적을수록 밝은 렌즈다. 또, 구입할 때 촬영 화각이나 줌 기능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화각은 기존 필름 카메라의 촬영 각도보다 훨씬 좁기 때문에 렌즈에 새겨진 수치(㎜로 표시)를 잘 살펴야 한다. 단점 가운데 하나는 액정화면 등을 사영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다는 점이다. 나들이에 나설 경우 예비전지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제품이 있나 주로 200만~300만 화소급의 30만~40만원대 제품들이 휴대가 간편하며 깔끔한 콤팩트형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40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 경향을 띠고 있다. 만약 관심과 취미가 남다르다면 보다 다양한 수동기능이 지원되는 5백만 화소 이상되는 제품도 눈여겨 볼 만하다.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케녹스 V4’는 고성능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한 400만화소급 제품. 광학 3배줌과 디지털 4배줌을 갖춰 최대 12배줌까지 확장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전지를 비롯해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소니코리아의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DSC-P9’은 유효화소 400만화소. 광학 3배줌에 디지털 6배줌이며, 어둠 속에서 초점을 맞추는 AF 일루미네이터, 1.5인치 12만화소 액정화면(LCD) 등을 장착했으며 가격은 79만9천원. HP(휴렛팩커드)는 400만화소 제품을 TV홈쇼핑에서 4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니콘 쿨픽스 2500의 후속모델인 ‘니콘 쿨픽스 3500‘도 인기. 유효화소수를 3백20만화소까지 끌어올렸고, 37∼111㎜의 광학 3배줌 니코르렌즈 및 4배 디지털 전자줌 기능을 탑재했다. 올림푸스 카메디아 C―2z(30만원대)는 200만 화소의 광학 3배 줌을 지원하는 콤팩트형으로 일반 촬영과 초보자에게 유리하다. 신형 300만화소급에서 뮤 300d는 50만원, 500만화소급의 C-50 ZOOM은 80만원대. 캐논 IXUS―V3(50만원대)는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300만 화소에 광학 2배줌을 사용하며 동영상 촬영 기능이 돋보인다. 330만 화소의 광학 3배줌으로 소니 사이버샷 DSC―P7(50만원대)이 적당하다. 그밖에 소니 DSC-F55DX(334만화소), 도시바 QV-2100(214만화소), 후지필름 FinePix30i(200만화소), 올림푸스 C-3100 ZOOM(334만화소) 등이 있다. 캐논의 PowerShot G2는 G1(334만화소급)을 업그레이드시킨 후속 제품으로 400만화소 CCD와 한층 개선된 성능을 자랑한다. 올림푸스의 C-40 ZOOM도 414만 화소, 니콘 COOLPIX5000과 소니 DSC-F707의 경우 컴팩트 카메라이지만 500만화소대의 고화질이 돋보인다. 그밖에 코닥, 산요, 미놀타, 카시오 등에서 성능이 개선된 다양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600만 화소급으로 전문가 유혹 전문가들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제품이 대중화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니콘의 D100과 캐논의 D60, 후지필름의 S2프로 등이 600만화소급 SLR(일안반사식·Single Lens Reflex) 카메라. 2년전만 해도 니콘의 D1 시리즈 제품들이 600만~700만원 선을 호가하던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도 20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D100은 600만화소급으로 고화질 사진 출력과 렌즈 교환이 가능하다. ◆구입요령= 가격은 카메라 전문점과 전자상가, 인터넷 쇼핑몰 모두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종합 인터넷 쇼핑몰보다는 전문쇼핑몰의 가격이 좀더 싸다. 또,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일부 깎아주기도 한다. 구입에 앞서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와 가격을 체크해야 발품을 줄일 수 있다. 디매니아(http://dmania.intizen.com), 디지캠 코리아(www.digicam.co.kr), 카메라메이트(www.cameramate.co.kr), 디지 털카메라(www.digitalcamera.co.kr), 디지털마트(www.digitalmart.co.k r), 스마트숍(www.smartshop.co,kr ) 등에서 미리 볼 수 있다.
IT/과학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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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남도일보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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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이용 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인터넷중독 자가진단 척도 프로그램‘(가칭 K척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통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과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www.internetaddiction.or.kr)에서 누구나 접속, 진단해 볼 수 있고 무료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자가진단 프로그램의 보급으로 청소년 등 일반이용자들은 자신의 인터넷 사용 패턴을 상시 점검해 필요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 일선학교나 상담기관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향후 실질적인 청소년의 중독예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중독 자가진단 프로그램은 정통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 중독 여부를 진단·예방하는 을 개발한 것이다. K척도는 인터넷중독을 ‘인터넷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을 지니고 이로인해 일상생활의 장애가 유발되는 현상‘으로 정의하고 그 하위요소로 일상생활 장애, 현실구분장애, 긍정적 기대, 금단, 내성, 가상적 대인관계 지향성, 일탈행동 등 7가지로 설정해 만들어진 총 40문항의 질문을 담고 있다. 청소년 등 인터넷 이용자들은 총 40문항에 대한 채점결과에 따라 ▲고위험사용자군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 일반 사용자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고위험 사용자군으로 진단결과가 나왔다면 이는 인터넷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받고 자기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등 높은 중독 경향성을 보여 전문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도움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초등생의 약 5%, 중.고생의 약 4.2%가 고위험 사용자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잠재적 위험사용자군은 경미한 정도의 생활 장애와 학업의 어려움을 나타내지만 학교 등 관련기관에서 건전한 인터넷활용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계획적인 인터넷사용을 하도록 지도할 수 있는 집단으로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17-18% 가량이 여기에 속한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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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도 달성하고 상품도 덤으로’ KT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한미르(www.hanmir.com)가 ‘작심삼일’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는 새학기를 맞아 자칫 계획이나 헛구호에 그치기 쉬운 목표달성 의지를 북돋우고, 다른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12일부터 20일간 진행되는 ‘작신삼일’이벤트는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구분해 실시하며, 참여한 초등학생(500명)과 중·고생(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플래시 아바타 상품권 1만원권과 놀이공원 연간 자유이용권을 각각 나눠준다. 또, 대학생(50명)은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일반인(10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작성한 계획을 7월초 e-메일로 발송, 학기초에 세웠던 계획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IT/과학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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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사스럽다’는 신조어를 두고 공방이 치열하다. 이는 지난 9일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의 토론회에서 비쳐진 검사들을 비판한 것이 계기. 이후 ‘검사스럽다’는 ‘아버지에게 대들고도 잘못을 모르는 아들’격으로 세간에서 버릇없는 행동을 꼬집는 말로 통하는 모양이다. 이에 대해 검찰측은 “미숙한 민주주의적 사고의 한 단면”이라며 “대통령이 왕이고 최고라는 왕조국가의 권위주의적 사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어쨋든 이번 토론회는 두고두고 화제가 됐으며 변화의 물결을 읽게 한 ‘대 사건’이었다. 광주타임스 인터넷신문(www.kjtimes.co.kr) 게시판에 ‘길손’(아이디)님은 ‘인사가 만사’라는 글에서 “(평)검사들이 대통령과 토론에서 (전국 평검사들로부터)모아온 중지(의견)를 전달하기에 진땀을 빼는 모습이었다”면서 “자신들의 안위를 지키려는 모습에 결코 곱지 않은 눈길을 보냈다. 그는 “파격적인 검찰 인사를 보니 박광태 시장이 했던 광주시 인사와 새삼 생각난다”면서 “그렇지만 결국 검사들 하기 나름일 것”이라며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길 기대했다. 최근 광고관련 게시물 가운데 향수나 효도 등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를 동원하는 사례들이 유난히 많았다. 아이디를 ‘청국’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청국장을 꼭 먹어야하는 6가지 이유’라는 청국장 관려 연구개발 상품을 홍보하면서 한국인의 전통식품 ‘청국장’은 △변비예방 △항암효과 △노화방지 △당뇨병 예방 △혈전용해 효소 △빈혈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고 한다. 어린 시정, 구린 듯한 특유의 향이 지금은 향수로 다가온다. ‘효’(孝)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마음속에 효도의 씨앗을 심어보자’라는 제하의 게시물은 ‘어머니이~ 하고 불러보면 따뜻함과 애잔한 마음과 눈물을 연상하게 됩니다’로 시작하지만 결국 ‘효도신발’ ‘효도지팡이’ 등 효도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온 어머님의 사랑을 무엇으로 보답하겠습니까?’라며 ‘효심’을 환기시킨다. 부모님 은혜 떠올리며 전화 올린다. 따르릉~.
IT/과학
남도일보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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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YTN의 실시간 방송을 제공해온 SK텔레콤은 ‘준’방송서비스(사진)를 대폭 강화한다. SK텔레콤 서부지사(지사장 문맹현)는 실시간 방송의 형태로만 제공되던 기존의 서비스방식과는 달리 4개 공중파 방송을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도록 시청방식과 내용을 재구성한 방송을 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준’을 이용하는 고객은 ▲KBS1 ▲KBS2 ▲MBC ▲SBS 등 4개 공중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는 것은 물론 각 방송사의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들을 ‘미리보기’와 ‘풀버젼 다시보기’, ‘하이라이트보기’ 등 다양한 형태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또, 멀티미디어를 다량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월2만5천원의 기본료만으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준프리요금제’를 6월30일까지 연장한다. ‘준’의 방송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용단말기를 이용해야 하며, 요금(16일까지는 무료)은 실시간방송의 경우 하루 500원, 기타 컨텐츠는 건당 200~1천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서부지사 정광현 홍보팀장은 “준을 통해 모바일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은 지금까지 없었던 시청자 문화와 새로운 미디어로서 단말기의 역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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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입자가 3천200만명을 넘는 이동전화에 밀려 유선전화 이용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능망서비스’가 업계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능망 서비스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는 유선통신 서비스를 구제할 대안은 물론 차세대 네트워크와 결합할 경우 어마어마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선전화 상황=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내 유·무선 서비스 가입자 5천640만명 가운데 시내전화는 2천300만명인 반면 이동전화는 3천240만명 선. 휴대폰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유선전화 업계의 수익성도 악화되고, 도심 공중전화기의 숫자나 통화량도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공중전화를 관리·운용하고 있는 KT링커스 전남지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거리 곳곳에 설치된 무인 공중전화기는 지난 99년 1만4천100여대 이후 현재 1만2천800여대로 줄었다. 전화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해마다 25% 가까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며 경영을 위협하고 있다. ◇지능망서비스란= 이같은 현실에서 유선통신 업계는 유선망의 진화에 따른 지능망 서비스를 유선사업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특히 KT측은 지난해 지능망 서비스 분야에서 전년보다 29.1%나 증가해 1천326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이 분야를 회사의 핵심사업의 하나로 삼는 한편 차세대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유망한 사업분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지능망 서비스 분야는 ▲전화정보 ▲착신과금 ▲ 전국대표번호 ▲평생전화번호 ▲유무선통합 네트워크 VPN 서비스 ▲콜렉트콜 등 20여종에 이른다. 증권, 운세, 뉴스, 바이오리듬, 복권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전화정보 서비스’는 흔히 700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전화정보장치(음성응답시스템)를 통해 이용자에게 갖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무료전화 080’ 등으로 알려진 ‘착신과금 서비스’는 하나의 번호를 이용해 발신자가 전국 어디서나 실착신자와 통화할 수 있다. 주로 기업들이 고객센터나 TV 홈쇼핑 및 유통업체의 배달주문 번호 등으로 이용되며 착신자가 요금을 부담한다. 또, 전국에 퍼져 있는 500개의 지점이나 기관을 하나의 번호로 대표할 수 있는 잇점이 있으며 KT 전남본부는 1만8천여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1566또는 1577, 1588국으로 시작되는 ‘전국대표번호 서비스’는 080서비스와 이용이 유사하지만 수신자는 동일 기관이 아닌 발신자와 가장 가까운 곳과 연결해주는 점이 다르다. 요금도 전국단일요금(50원/3분)으로 발신자의 요금 부담이 적다. ‘평생번호 서비스’는 개인 및 기업 가입자에게 고유한 번호를 나눠주고 다른 사람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어올 경우 가정이나 사무실의 유선전화, 휴대폰 등 어떤 형태로든 서비스 가입자와 통화를 연결시켜준다. 현재 KT는 광주·전남지역에서 9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콜렉트콜 서비스’는 동전이나 전화카드없이 착신자가 요금을 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TV에서 한 어린이가 집으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것처럼 어린이나 노인, 군장병 등에게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흔히 외국여행시 흔히 이용하기도 한다. ◇업계 상황= 이처럼 지능망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되자 KT, 하나로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등 유선사업자들은 앞다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T는 지능망 서비스가 고속성장을 이어가자 올해 매출을 1천5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지난 95년 국내 최초로 080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현재 18종의 지능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략사업으로 KT패스카드, 평생전화번호(0502), 유무선통합 VPN ‘비즈프리 서비스’, 번호변경안내 서비스, 선불카드인 ‘월드패스가드’ 등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발신자가 있는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연결해주는 ‘패스콜 서비스’나 새로 전화를 가설하거나 증설 등 별도의 가입자 선로 구성없이 서비스 이용자가 원하는 전화번호로 돌려주는 ‘타지역 번호사용서비스’ 분야의 마케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하나로통신은 시내전화 시장 점유율을 늘릭 위한 전략으로 지능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채팅과 성인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화정보서비스(800)를 강화하고 대형 통신카드 판매회사나 홈쇼핑 업체 등 대형 고객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 데이콤은 현재 전국대표전화번호(1544) 서비스나 개인평생번호(0505) 서비스, 카드계열 서비스 중심의 부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온세통신은 콜렉트콜 서비스, 회의통화 서비스, 음성인식 세이폰 서비스, 수신자부담 서비스(080), 전화정보 서비스(060), 전국 대표전화 서비스(1688) 등을 실시하고 있다.
IT/과학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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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남도일보
2003.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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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대제정보통신부 장관 아들의 국적 포기와 병역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적응이 어려웠다는 ‘액면가 그대로’인지 군대가기 두려워(?)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떠난 것인지는 일반인들이라면 가늠하기 힘들다. 최근 세계 무역 장벽이나 국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지구촌시대’에 비춰 이중국적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과 조국을 버린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이다. 광주타임스 인터넷신문(www.kjtimes.co.kr) 게시판에도 이같은 논란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아이디가 ‘봄총각’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아들 군대 보내야 하는 것도 의무?’라는 글을 통해 “세계화, 세계화 말은 많지만 정작 얼마나 세계화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치인이나 관료 등 일부 사회지도층 아들들의 병역기피가 우리 사회의 시급히 해결해야 할 비리”라고 꼬집었다. 한편, ‘자유인’(아이디)님은 본지에 ‘임금님 초상화’(3월 4일자 4면)라는 무각사 광민 스님의 칼럼을 읽고 소감을 피력했다. 칼럼에서 광민스님은 애꾸눈 왕의 초상화를 그렸던 화공들의 비유와 함께 음과 양, 남자와 여자, 찬성과 반대가 양존하게 마련인 것처럼 세상 모든 것에는 상대성이 있다며 대북지원금을 둘러싸고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 출범한 노무현 정부에 조화로운 초상화를 주문하고 있다고 적었다. 광민스님은 “관세음보살을 ‘천수천안(손과 눈이 천개)’이라는데 육신의 눈과 손보다 중생들을 자비로 살피시고 어루만지는 손과 눈이 천개라는 뜻”이라며 “노무현 정부를 ‘참여의 정부’라는데 지혜의 눈이, 자비의 손길이 하나 쯤은 더 있는 정부가 되었으면 싶다”는 내용이다.
IT/과학
caller@kjtimes.co.kr
2003.03.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