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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3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 축구 준결승 조선대-고려대 경기중 조선대의 이승태(왼쪽)가 볼을 빼앗기 위해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
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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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켰다.” 최상덕(32)과 이강철(37)이 노장 투혼을 발휘한 기아가 최근 2연패 끝에 한화를 3-1로 꺾었다. 기아는 1일 대전에서 맞붙은 한화와의 2003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정규시즌 3차전을 최상덕과 이강철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기아는 최근 2연패의 사슬을 끊고 13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노장들의 투혼이 빛을 냈다. 최상덕은 5.2이닝 동안 무사사구 5안타 무실점으로 한화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냈다. 지난달 30일 연속경기에 등판했던 기아의 투수들이 한화의 홈런포에 맥없이 무너진 것을 시위라도 하듯 이날 두 선수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최상덕은 1회 연속 2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장종훈을 더블 플레이로 잡아내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2회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냈을 뿐, 3∼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잡아내는 수준급 투구를 펼쳤다. 최상덕은 또 삼진을 잡아내지는 못했지만 구석구석 꽂히는 제구력으로 맞춰잡는 투구로 경기를 쉽게 풀어냈다. 최상덕은 이날 19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외야를 빠져나가는 타구는 단 6개 만을 기록했다. 또 최상덕을 구원등판한 이강철은 2이낭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지난 89년 기아의 전신 해태에 데뷔한 이래 98년까지 호랑이 유니폼을 입고 10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라는 신기원을 이뤘던 이강철은 이날 경기에서도 묵은 장맛을 톡톡히 선보였다. 6회말 2사 1루, 이강철은 마운드에 올라 거포 송지만을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이어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7회를 막아냈고, 8회 두 타자를 차례로 잡아낸 뒤 특급 마무리 진필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공격에서는 5회 신동주가 상대 선발 송진우의 5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겨 팽팽한 0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 8회에는 김경언이 3루타를 터뜨리는 등 모두 4안타를 묶어 2득점을 보탰다. 한편 진필중은 9회 장종훈에게 1타점(통산 1100타점) 적시타를 두들겨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잡아내 가까스로 체면치레를 하는데 그쳤다. 기아 000 010 020 3 한화 000 000 001 1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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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초교와 순천북초교가 기아타이거즈배 결승에 진출했다. 송정동초교는 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 화정초교와의 준결승전에서 심규일(6년)의 홈런포를 앞세워 8-3 대승을 거뒀다. 또 순천북초교도 이날 수창초교에 7-5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송정동초교는 이석주(5년)가 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1로 양팀이 팽팽히 맞선 3회말 심규일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통타, 승기를 잡았다. 또 순천북초교는 0-4로 패색이 짙던 3회. 배민관이 3루타를 뽑아내는 등 모두 4안타 1볼넷을 묶어 동정에 성공했고, 7회에도 연속 3안타로 2득점하면서 역전승했다. 한편 송정동초교와 순천북초교는 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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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고의 최철규(3년)가 제6회 대구대 총장기 전국고교 검도선수권대회에서 청주농고의 정진봉(3년)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철규는 예선에서는 금호공고 전준영, 대동고 이정훈을 제압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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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천고가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 8강에 진출했다. 효천고는 1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 16강전에서 유신고와 연장 접전 끝에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효천고는 강호 부산고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날 효천고는 7-7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양팀이 맞선 연장 10회말, 볼넷과 몸에 맞은 볼로 얻은 찬스에서 이창암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효천고는 8회말 유상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내 7-5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9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배영섭이 때려낸 중월 2루타때 1실점했고, 송구 플레이로 2루 주자를 잡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유신고 조영수의 스퀴즈를 막아내지 못하고 추가 1실점을 허용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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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계속된 2003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조선대 서장택이 건국대 박기필의 태클을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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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경기감각을 회복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동국은 지난달 3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광주상무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상대 수비수 김광석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7경기만에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상무는 당초 2연승 제물로 예상했던 포항에 1-2로 일격을 당해 시즌전적 1승2무4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상무는 이동국이 6개의 슈팅을 쏴대는 등 슈팅수에서 13-10의 우위를 보였으나 골운이 따르지않아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반면 포항은 5경기만에 승리를 맛보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했던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태 2승1무4패로 팀 분위기를 추스리며 중위권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을 밀고밀리는 접전을 벌이며 0-0으로 마친 양팀의 팽팽하던 균형은 포항의 장신공격수 우성용이 깼다. 우성용은 후반7분 팀동료 코난의 슛을 광주 골키퍼 백민철이 쳐낸 것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슛을 날려 골과 연결시키며 선취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38분에 역시 코난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김상록이 왼발슛으로 골네트를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광주상무는 오는 4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콘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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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가 2003 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4강에 진출했다. 조선대는 지난달 30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전에서 김태현의 선취골과 문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호 건국대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조선대는 이날 명지대를 연장접전 끝에 1-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고려대와 1일 오후 월드컵보조구장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예선전 13조에 함께 배속돼 지난 22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는 조선대와 고려대는 대회정상을 위해 다시 한번 숙명의 만남을 갖게 됐다. 조선대의 이날 승리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않은 선수들의 투지에서 비롯됐다. 한 수 우위의 실력을 갖춘 건국대에 맞서 조선대의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이변은 전반 15분에 발생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조선대 김태현이 전방 공격수를 향해 오른발로 가볍게 감아찼고 평범하게 골문 앞으로 날아간 볼은 골키퍼차지가 되는 듯 했다. 그러나 그라운드를 한번 튄 볼은 상대 골키퍼 성경일의 키를 훌쩍 넘기며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과 연결됐다. 행운의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은 조선대는 계속해서 상대골문을 향해 슛을 날리며 추가득점 기회를 엿봤다. 기회는 전반 43분에 다시 한번 찾아왔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문용은 미드필드 진영부터 개인기를 과시하며 단독 드리블, 상대 수비수 3명을 여유있게 따돌린 뒤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상대 골문 우측 모서리부분에 그대로 꽂히며 경기를 여유있게 리드해나갔다. 반격에 나선 건국대는 전반 44분에 하승룡이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센터링한 볼을 박기필이 문전에서 그대로 슈팅해 골과 연결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후반들어 자물쇠수비로 나선 조선대에 번번이 공격이 막혀 승부를 뒤엎지는 못했다. 한편 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희대는 후반 38분 전병웅의 패스를 받은 박승민이 아크정면에서 헤딩슛을 성공시켜 광운대를 1-0으로 눌렀고,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인천대는 김용구와 황정희(2골)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에만 3골을 집중해 강호 아주대에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2003험멜배 패권은 1일 열리는 경희대-인천대 경기 승자와 조선대-고려대 승자가 오는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다투게 됐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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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명 참가…33개종목서 열전 국민생활체육협의회 밝혀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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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배 광주·전남초등야구대회 8강전에서 4개의 홈런이 폭발했다. 특히 활발한 공격야구 끝에 무려 3게임이 콜드게임으로 끝이 났다. 지난달 30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 송정동초교의 심규일이 서석초교와의 경기에서 1회 무사 1∼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의 8-1, 4회 콜드게임승을 이끌었다. 또 수창초교의 박세도는 학강초교와의 경기에서 2회 3점 홈런을 뽑아냈고, 수창초교는 학강초를 12-2, 4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이밖에도 순천북초의 백민환, 대성초의 박종오가 1점 홈런을 곁들이며 매서운 타격을 과시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순천북초는 대성초를 9-5로 꺾었고, 화정초교도 목포대성초교를 상대로 21-1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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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성고가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 8강전에 진출했다. 동성고는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 16강전에서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공주고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본선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통과했던 동성고는 8강에서 인천고와 맞붙게 됐다. 이날 경기는 동성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양팀의 1-1의 팽팽한 긴장을 깨고 공주고 이상근이 6회초 좌중간을 꿰뚫는 1점 홈런으로 먼저 2득점으로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동성고는 6회말 이원석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따라 붙었고, 김주형의 2루타와 박정환의 번트로 얻은 1사 3루의 기회에서 김다원이 바뀐 투수 지훈으로부터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3-2 역전에 성공했다. 또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창민이 5.2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롯 홈런을 두들겨 맞았지만 삼진 7개를 곁들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6회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는 단 2안타 만을 허용하는 짠물투구로 공주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동성고 4번타자 김주형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주형은 키 1m86㎝, 몸무게 90㎏를 육박하는 당당한 체격으로 장타력과 정확성을 고루 갖춘 대형타자이다. 또 최고 시속 140㎞를 넘기는 선발 투수들이 많아 마운드도 탄탄하다. 우완 임창민, 강창주, 황기주, 좌완 주대삼, 장승욱 등 투수진이 풍부한 것도 단기전의 특성한 유리한 잇점으로 분석된다. 또 허승민·전진영 등 발빠른 타자가 많아 기동력도 뛰어나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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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롯데-두산(잠실) 현대-삼성(대구) 기아-한화(대전) LG-SK(문학·이상 18시30분) ▲야구=대통령배 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축구=2003 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연맹전 준결승(13시·광주월드컵보조구장) ▲태권도=제30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대회 최종일(9시·나주실내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최종일(9시·국기원) ▲수영=제75회 동아대회 계속(9시·제주실내수영장) ▲체조=제38회 전국종별선수권 여자단체전(10시·제주체육관) ▲테니스=청주퓨처스 국제대회 계속(9시·청주코트) 전한국 주니어대회 계속(9시·장충코트)
스포츠
남도일보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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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송원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우승한 벌교 제일고 선수들이 채희문 교장을 헹가레 치고 있다.
스포츠
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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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 홍세완이 기아에 드리워진 먹구름을 걷어내고 있다. 박재홍의 부상으로 공격에서 공백이 생긴 기아로서는 최근 홍세완의 활약이 반갑기만 하다. 홍세완은 박재홍이 빠진 첫 경기였던 지난 26일 두산과의 연속경기에서 2홈런 포함 9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27일 경기에서도 3타점을 뽑아내며 4번 타자로서의 임무를 묵묵히 해냈다. 국내프로야구에서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를 맡으면서 붙박이 4번 타자로 나선 경우는 흔치 않은 일. 그러나 홍세완은 지난 시즌 슬럼프에 빠진 용병 펨버튼의 대안으로 4번 타순에 기용됐고 기아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 특히 홍세완은 타율이 높지 않으면서도 타점은 팀내 최다를 기록하고 있어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홍세완은 올 시즌 17안타를 뽑아내면서 2할5푼의 타율을 기록, 박재홍에 비해 방망이의 무게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7타점을 뽑아내 팀 공격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는 박재홍이 3할1푼5리의 타율로 7타점을 기록한 것과 좋은 대비가 된다. 이는 상대 투수들이 ‘박재홍 피해가기 식’ 피칭으로 홍세완에게 좋은 득점 찬스가 많았겠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는 승부사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 기록이다. 기아는 박재홍의 부상으로 김경언과 장성호를 번갈아 1번에 내세우고 이종범-홍세완이 뒤를 잇는 긴급 타순을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2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오우진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지만 열쇄는 홍세완이 쥐고있다. 홍세완이 득점 찬스에서 의미있는 한방을 터뜨려 공격을 이끈다면 당분간 출장이 불투명한 박재홍의 공백은 그리 커 보이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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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거 3인방이 나란히 출격한다. 김병현은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최희섭은 최고의 타자로 손꼽히고 있는 베리 본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재응도 5월 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 판 할 예정이다. 김병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해 2승의 벽에 재도전한다. 김병현은 지난 25일 몬트리올전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2승 기회를 놓쳤다. 또 지난 15일 콜로라도전에서는 부러진 방망이에 오른쪽 발목을 맞는 불운마저 겪었다.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한 김병현은 방어율 3.19의 빼어난 투구를 하고도 1승 4패에 그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물 방망이로 전락한 약한 팀 타선이다. 상대팀 플로리다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13승13패)에 머물고 있지만 말린스의 선발투수 마크 레드먼이 올해 2승2패에 방어율 3.31로 선전하고 있어 김병현과의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김병현은 지난 15일 콜로라도전부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 이어가고 있고, 최근 팀 타자들도 회복세에 접어들어 2승 달성의 절호의 기회이다. 그러나 김병현(24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한 순간의 방심에 의한 홈런포다. 지난 5일 콜로라도와의 첫 등판서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티다가 5회 스타인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쉽게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장타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최희섭도 30일부터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퍼시픽벨 파크서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홈런타자 배리 본즈와 맞결을 펼친다. 최희섭은 올 시즌 18게임에 출전, 2할5푼9리의 타율에 5홈런 14타점을 기록,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급성장하고 있다. 본즈는 18년째 메이저리그서 뛰면서 통산 2할9푼5리의 타율과 619홈런을 기록 중인 최고의 타자이며 지난 2001시즌엔 무려 73개의 홈런을 날린 괴물이다. 더구나 최희섭과 함게 왼손타자인 점 등이 흥미를 끌고 있다. 한편 서재응26ㆍ뉴욕 메츠)은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5월 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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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송원배 중고배구대회 우승으로 통산 14번째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한 벌교제일고 박용규 감독(사진)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간의 원활한 대화가 승리요인이라고 밝혔다. -우승 소감은. ▲선수와 코칭스태프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통한것 같다. 1세트 패하면서 잠시 주춤했으나 다시한번 조직력을 강조하자 서브와 블로킹이 제대로 먹혀들어가며 원활하게 경기를 풀 수 있었다. -올해 목표는. ▲송원배 우승에 이어 대통령기와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는게 목표다. -라이벌은. ▲서울 인창고와 경북사대부고가 항상 막강한 경쟁자로 등장한다. -앞으로 계획은. ▲5월 종별선수권대회는 쉬고 6월에 강원 속초에서 열리는 르메이에르기에 출전해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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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고 3-1로 제압…최우수선수에 이용택 송원여자정보고·근영중도 여자부 패권차지 송원배 중고배구대회 폐막 벌교제일고(교장 채희문)가 제6회 송원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벌교제일고는 29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남고부 결승전서 이용택(17득점)과 이태성(22득점) 콤비의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강호 문일고에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 97년 창단된 벌교제일고 배구팀은 이날 우승으로 송원배 3회 우승과 함께 전국대회 통산 14번 우승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벌교제일고 이용택, 우수상은 문일고 신승환, 세터상은 안지환(벌교제일고)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 분위기는 파워넘치는 스카이서브를 자랑하는 문일고의 리드로 시작됐다. 문일고는 김태원(14득점)과 이영준(11득점)의 좌우공격과 리베로를 향해 날리는 가공할 서브를 앞세워 시작 휘슬과 함께 벌교제일고의 조직력을 흔들기 시작했다. 김태원의 강한 스파이크는 상대 코트에 어김없이 꽂혔고 조영욱의 블로킹이 가세한 수비력은 몰아치기 득점력을 자랑하며 25-18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 들어 고교 최고를 자랑하는 벌교제일고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반격이 시작됐다. 벌교제일고는 속공과 이동공격을 적절히 섞어가며 점수를 차분히 쌓은 뒤 상대 공격범실까지 유도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팽팽하던 긴장감속에 맞이한 3세트는 서로 1점씩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벌이며 쫓고쫓기는 추격전 양상을 보였다. 진상헌의 득점타로 22-22 동점을 만든 문일고는 이후 상대 이상권의 범실로 25-24로 경기를 역전시켰으나 듀스상황에서 여이은 김현태의 공격범실로 아쉽게 3세트를 28-26으로 내주고 말았다. 문일고는 4세트 중반 내리 6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전을 벌이는듯 했으나 3세트 승리로 이미 기운 승부의 저울추를 자신들에게 되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여고부경기는 송원여자정보고가 목포여상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원여자정보고 조순자는 여고부 최우수선수에, 최윤옥은 세터상을 수상했다. 남중부경기는 동래중이 인하부중을 가볍게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고, 근영중은 대구일중을 2-0으로 제압하고 여중부 패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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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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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가 2002월드컵에서 이룩한 4강신화를 기념하는 마라톤대회가 오는 6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2002한·일 월드컵 4강기념 광주마라톤 사무국은 29일 “한국팀이 광주에서 스페인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한 22일을 기념해 포스트월드컵사업의 일환으로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마라톤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무국은 이번 대회를 국제적인 규모로 치른다는 계획아래 외국인의 참여를 위한 해외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한국주재 외국인 및 외교사절을 통해‘4강 신화의 메카’ 광주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의 문화유적지 등을 관광하고 남도의 문화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테마관광도 적극 추진중이다. 양개화 광주마라톤 사무국장은“이번 대회는 지난해 6월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 한번 느껴보면서 더불어 지역관광 활성화와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인지도 제고, 낙후된 지역 체육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국장은 6월22일을 기념해 참가인원도 외국인을 포함해 마라톤 동호인과 일반인 등 6천220명으로 제한하며 21㎞ 하프코스와 10㎞ 미니코스, 5㎞ 4강코스로 나눠 진행된다고 밝혔다. 각 종목 출발과 도착은 모두 광주월드컵경기장이며 코스 완주자 중 남·녀 상위 5등까지 상금과 상장이 주어지며 연령별 시상도 별도로 이뤄진다. 특히 접수시 경품으로 100번째 단위로 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대회 주최측은 당일 월드컵선수 초청 팬사인회와 김치담그기 체험, 사물놀이, 월드컵 사진전 등 다양한 축하이벤트행사를 마련해‘월드컵 4강의 날’을 기념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대회 사무국 직접 방문이나 우편, 팩스, 인터넷(www.gjmarathon.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스별 참가비는 2만5천원(하프코스), 2만원(미니코스) 등이며 4강코스 참가자중 인터넷으로 접수한 15세 미만 청소년 500명은 참가비(1만원)가 면제된다.(문의, 062-226-1583) 한편 대회 사무국은 다음달 3일 자라사 주한 필리핀 대사 등 15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로이터 등 해외통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마라톤 성공을 기원하는 리셉션을 갖는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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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기아와 한화와의 대전경기가 비로 순연됐다. 또 잠실(두산-롯데), 대구(삼성-현대), 문학(LG-SK) 경기도 비로 취소돼 30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또 이날 동대문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도 우천으로 순연됐다. 이에 따라 동성고-공주고의 16강전 등 4경기가 모두 30일로 연기됐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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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포항-광주(15시30분·포항종합) 부산-울산(19시·부산월드컵) 부천-대구(부천종합) 전북-성남(전주월드컵) 수원-전남(수원월드컵) 안양-대전(이상 19시30분·마산종합) ▲프로야구=롯데-두산(잠실) 현대-삼성(대구) 기아-한화(대전) LG-SK(문학·이상 18시30분) ▲야구=대통령배 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축구=2003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연맹전 8강전(13시·광주월드컵보조구장,무등경기장) ▲태권도=제30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대회 계속(9시·나주실내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계속(9시·국기원) ▲수영=제75회 동아대회 계속(이상 9시·제주) ▲체조=제58회 전국종별선수권 첫날(10시·제주) ▲핸드볼=제5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최종일(9시30분·제천실내체) ▲레슬링=세계선수권파견 2차 선발전 최종일(9시·천안) ▲테니스=청주퓨처스 국제대회 계속(9시·청주코트) 전한국 주니어대회 계속(9시·장충코트)
스포츠
남도일보
2003.04.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