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나무축제 내용·일정 마련

담양의 대나무 축제 프로그램과 일정이 마련됐다.
담양군은‘대숲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꿈’을 주제로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죽녹원 일대 등에서 제8회 대나무 축제를 열기로 했다.
‘자연과 인간의 푸른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등을 주제로 한 60여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대나무 뗏목과 대나무 바구니를 이용한 물고기 잡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체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대나무 물총놀이와 전통 대통술 담그기, 대나무 종이와 죽초액 비누 만들기 등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대나무 공예 명인들과 함께하는 죽부인, 대바구니, 대자리 만들기 체험과 다양한 죽제품과 지역 특산물을 값싸게 살 수 있는 판매장도 들어선다.
죽순요리와 대통밥, 대통술, 떡갈비 등 다양한 먹거리와 토속·특용작물과 친환경 곤충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 전시관도 준비됐다.
이밖에 전국 대나무악기 경연대회, 죽검베기대회, 대나무 창작 조형물 공모전, 대나무를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이 축제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는 대나무 신산업 활성화와 대나무의 관광자원화, 군민 화합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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