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습지 생태계 조사 현장교육 영암국유림관리소, 8개 시·군 18개소 대상

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소장 전대원)는 전남 장성군을 시작으로 도내 8개 시·군 18개소에 대한 산림습지 생태계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습지는 지적상 산림으로 돼 있는 지역에서 나타나는 모든 습지(소택지, 늪원 및 이탄지)를 총칭하는 것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산림생태계의 보고이다.
영암국유림관리소는 산림내 습지 및 생물 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산림 생태계의 보전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까지 산림 내 습지의 분포를 파악하고 습지 내 식물자원을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국유림관리소는 이 계획을 구체화하고 원활한 조사를 실행하기 위해 최근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식물조사팀과 전남대, 순천대 생태학관련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습지조사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장성군 서삼면에 위치한 삼나무·편백나무 숲 습지에 서식하는 식물을 대상으로 식생을 조사하는 방법과 식물군집 투영도 작성방법, 표본채집 방법 및 표본제작 방법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영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습지의 산림생태계 보전 기능 외에도 환경변화에 대한 완충 역할 및 온실효과 예방, 홍수조절, 지하수 공급 등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서 산림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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