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 증가로 인해 날로 산성화 돼 가고 있는 농경지의 지력증진을 위해 여름철 퇴비생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군에 따르면 올 여름철 퇴비생산 목표를 12만t으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오는 9월까지 3개월동안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마을과 농가별로 목표량을 시달하고 퇴비생산 붐 조성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읍·면별로 풀베기의 날을 정해 퇴비 시용효과와 제조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2단계로 오는 21일부터는 보리짚과 산야초, 축산부산물 등과 함께 섞어 퇴비제조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군은 여름철 퇴비생산 운동의 확산을 위해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퇴비생산 우수 읍·면과 우수마을에 대해 상사업으로 기계화경작로와 농로포장 등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담양/조영준 기자 cy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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