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을 친환경 공간으로’ 영암군 ‘아름다운 도시경관 가꾸기’ 추진

전남 영암군은 쾌적한 도시환경과 깨끗한 지역이미지를 위해 영암읍 주요 도로변 및 시가지의 자투리땅을 활용한 도시경관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4기 군정방향인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생명도시 건설’을 위한 이번 사업은 무단 방치된 도로부지, 녹지공간 등의 자투리땅을 일제 조사해 1차 사업으로 총 12개소의 대상지를 선정, 소요예산 확보 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영암읍의 관문인 역리광장(산림조합 앞)을 교통광장으로서의 기능과 지역 정서를 반영한 자연 친화적인 도로공원으로 조성했다.
그동안 이 곳은 각종 전신주와 전선 등은 물론 홍보간판들이 무질서하게 난립되고 교통신호체계도 복잡해 영암읍의 첫인상을 크게 헤친다는 여론이 많았다.
군은 이에따라 사업비 9천만원을 투입해 200여평의 화단을 조성한 후 9그루의 적송, 2천그루의 철쭉, 5그루의 반송, 자연석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교통신호체계도 개선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푸른숲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도시경관 가꾸기 사업을 2007년도에도 확대 추진,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청정한 영암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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