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날 경기에서 광주선수단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선수단은 지영하(전남대 2)가 21일 강원 용평 스키장에서 벌어진 스키 알파인 슈퍼 대회전 남대부 결승에서 1분01초54로 결승점을 통과해 2위를 차지한 김정훈(서울·1분02초03)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고향에 첫 금을 선사했다.
지영하의 이날 기록은 슈퍼대회전 고·대·일반부를 통합한 최고 기록이다.
또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피겨 쇼트프로그램 D조 남초부와 여대부에 출전한 김인배(대성초 5)와 정영주(조선대 1)는 1위로 예선을 통과해 메달이 예상된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빙상 쇼트트랙 남일반부 3천m에 나선 김경호(광주선발)와 1천500m 김성조(조선대 4)는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렀다.
전남선수단은 크로스컨트리 여일반부 5km개인경기에서 정은순만이 27분00초30으로 3위에 입상하는데 그쳐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 종목 1위는 강원 이춘자(18분32초50·관동대)가 치지했으며, 2위는 경기 최윤영(20분05초50·수원여대)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21일 오전 10시 강원 용평 리조트 슬로프에서 개막식을 갖고 스키가 용평에서 빙상 쇼트트랙과 피겨 등은 서울서 첫날경기로 열전에 들어갔다.
대회 2일째인 22일 광주선수단은 스키 남대부 대회전에 지영하(전남대)가 대회 2관왕에 강력 도전하며, 전남은 스키 크로스컨트리 클래식부문에 남녀중·고등부를 비롯 7개종별에 30여명의 선수가 출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문종주 기자 mj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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