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한파와 폭설에 울상이 되어가고 있다.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사고가 늘어났고 자동차 보험업계의 지출이 눈덩이처럼 늘어났기 때문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달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107%를 기록했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의 80.9%보다 무려 26%포인트나 급증했다.

동부화재도 손해율이 102.5%로 100% 돌파했고 현대해상도 99.5%에 달했다.

업계에서느 손해율이 77%가 되어야 겨우 적자를 면한다는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통계다.

차량 등록 대수 증가율 둔화와 자동차 보험 원가 요소인 도장료 인상, 정비 수가 인상 요구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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