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전남동부지역 협력병원 간담회

의료현안·구체적 협력방안 등 열띤 토론

전남대병원이 최근 전남동부지역 내 협력병원들과 함께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순천에서 진행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최근 전남동부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협력을 위한 협력병원 간담회를 순천에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은 협력병·의원과의 상호 긴밀한 진료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의료전달체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별로 순회하며 간담회를 갖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진료협력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전남 동부지역 의료기관 93곳 병원장 및 실무자와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전남대병원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 의료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협력병원 소개와 우수 협력병원 감사패 증정,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 보고 및 진료정보교류 사업 운영보고, 의료기관 진료정보 교류 기반 구축사업 설명, 그리고 진료협력 체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의를 했으며, 2부에서는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 체계가 갈수록 활기를 띠어 지역 의료협력체계가 더욱 확고히 구축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지역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00곳을 돌파한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 수는 현재 총 547곳(1차 의원 266곳, 2차 병원 281곳)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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