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심근경색증 환자 1년 후 사망예측인자’ 내용

전남대병원 설수영 간호사 박사논문

대한내과학학회지 8월호에 게재

‘흡연 심근경색증 환자 1년 후 사망예측인자’ 내용

석사 논문 이어 박사학위 논문까지 학회지에 실려
 

설수영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수간호사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설수영 수간호사의 논문이 대한내과학회지에 게재된다. 전남대 보건학 박사학위 논문인 이번 논문은 ‘흡연하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1년 후 사망 예측인자(지도교수 정명호)’라는 제목으로 대한내과학회지 8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논문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한국인 심근경색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에 등록된 1만3천104명의 심근경색 환자 중 흡연을 하는 5천1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다.

설수영 수간호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흡연이 심근경색증 환자에게서 중요한 발생 위험인자이며, 1년 후 사망예측인자는 65세 이상의 고령·신장 기능 장애·좌심실 구혈률 저하·높은 killip class(폐부종의 범위와 증상에 따른 중증도로 4단계로 나눔)·관상동맥 중재술 후 혈류 저하 등이었다고 밝혔다.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오랜 연구를 통해 작성된 이번 논문은 국내 심근경색증 재발 방지 및 예후 개선을 위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임을 입증했으며, 전남대병원 간호부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이번 논문은 지난 2011년 대한내과학회지에 실린 석사학위 논문에 이어 7년 만에 이뤄낸 연구성과로 석·박사논문 모두 학회지에 실리는 기쁨을 누렸다.

석사논문에서는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환자 중 지속적으로 흡연한 환자는 금연 환자에 비해 1년 후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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