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서 제공

제주도 실종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가파도 인근 해상서 발견됐다.

경찰은 1일 오전 10시 50분께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해상에서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실종 수색 1주일만이다.

모슬포와 가파도를 경유하는 왕복 여객선이 발견한 이 시신은 제주 실종 여성의 신체적 특징과 복장이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여성이 마지막으로 사라진 위치인 세화포구와 가파도의 거리는 약 120km다.

지도상으로 보면 두 곳은 정반대 지점에 위치해 있다. 만약 이 시신이 제주도 실종 여성으로 확정된다면 제주도 해상을 반바퀴나 돌아 가파도에 온 셈인 것이다.

이에 곳곳에서는 시신이 일주일 동안 해류에 밀려 갈 수 있는 거리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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