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홈페이지

정구 남자단식 김진웅 선수가 깜짝 금메달 소식을 전한 가운데 군대문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진웅은 29일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 결승에서 알렉산더 엘버트 시를 4-2로 꺾고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웅은 게임 스코어 3-1로 앞서다가 한 게임을 내줘 3-2까지 쫓겼지만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4-2에서 금메달을 확정했다.

금메달을 흭득한 후 김진웅은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진웅은 "일단 경기하면서 그 문제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참고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웅은 오는 9월 현역 입대가 예정되 있었지만 아시안게임 우승을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려졌다. 

김진웅은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고 밝히며 "금메달을 땄다고 마음 풀지 않고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구는 테니스와 흡사한 스포츠로, 연질 고무 볼을 이용하여 쉽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개발된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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