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풀무원 공식 홈페이지

풀무원의 초코케이크를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고3 수험생들의 대학교 원서접수 기간과 겹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풀무원이 제공한 '우리밀 초코밀크썸케익'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는 6개 지역 22개 학교로, 현재 1600여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부산이 7개 학교로 가장 많은 식중독 학생이 발생했다.

우려는 고3 수험생들로 확대됐다. 해당 제품이 고3에게도 제공된 사실과 피해 학생도 발생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이에 피해학생들은 "월요일에 먹었는데 아직도 아프다", "현재 입원한 친구도 있다. 학교에 있는 얘들도 배아프다고 하고 있다"고 전하며 분노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추가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미 유통돼 학생들에게 공급된 학교를 주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식중독 발생원인에 대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통된 학교 중 식중독이 아예 발생하지 않은 학교도 있어 유통과정에서 균이 번식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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