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생태요양병원 암 치료센터 개소

릭비어 치료제 통해 흑색종 등 치료

무등산생태요양병원(이사장 장호직)이 최근 리가바이러스(릭비어)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엔 장호직 이사장과 김정길 병원장을 비롯, 병원관계자들과 협력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호직 이사장은 “‘릭비어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앞으로 암환자들에게 치료 선택의 폭을 넓혀 다각적 치료 매뉴얼을 소개하고 암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릭비어’는 세계 최초 바이러스에 의한 암세포 침투용해 치료제로 승인된 바이러스 종양 용해 치료제(oncolytic virotherapy)로 인체의 악성 세포를 발견하고 바이러스를 이용한 부작용이 적은 암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부터 라트리아에 등록돼 있으며 2015년부터 조지아, 2016년부터 아르메니아에 흑색종 치료, 피부 국소 치료 및 흑색종 피하 전이, 재발 예방 및 수술 후 전이 예방을 위해 쓰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개원한 무등산생태요양병원은 암 특화 재활 치료병원으로 고주파 온열암치료, 압노바(미슬토), 메리트씨 주사, 셀레나제 퍼 오랄제 및 셀레나제 주사, 항암면역세포치료 인뮨셀, 고압산소치료, 마사지치료, 효소찜질치료 등 암 토털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담양 인근 무등산자락, 광주호, 동복호를 낀 자연속에 위치해 있어 치료에 지친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