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산재관리의사’ 4명 선정

김권영·김동휘·김석원·이철갑 교수

왼쪽부터 재활의학과 김권영, 정형외과 김동휘, 신경외과 김석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철갑 교수./조선대병원 제공.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최근 산재환자의 전문 재활과 원활한 직업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산재관리의사(Doctor of Work-related accident, DW)’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조선대병원 의료진이 광주 및 전남·북 지역 최초로 임명됐다.

29일 조선대병원(병원장 배학연)에 따르면 김권영 재활의학과 교수, 김동휘 정형외과 교수, 김석원 신경외과 교수, 이철갑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등 4명은 공단으로부터 ‘산재관리의사’로 임명됐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직업복귀를 돕는다.

이 제도는 독일의 산재전문의 제도를 벤치마킹 한 것으로, 독일의 경우 1921년부터 산재보험 전문의 제도를 통해 산재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연간 300만명 정도의 산재환자를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산재관리의사 제도는 전국에서 39명을 선별됐으며, 이 중 조선대병원은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을 제외하고 광주 및 전남·북 지역 유일하게 선정, 지역 산재환자를 책임질 예정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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