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과 군립민속예술단(부단장 조오환)은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지난 23~24일 양일간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찾아가는 국립극장’을 특별초청, ‘경로의달 효도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3일과 24일 오후 5시부터 2시간동안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펼쳐진 이번 공연은 국립창극단 안숙선단장외 70명의 단원들이 출연해 전통마당놀이를 창극으로 꾸민 흥부가를 공연하고 남도민요와 판소리 한마당도 보여줬다.
군은 추수를 끝낸 농촌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농사일에 힘들었던 심신의 피로를 달래고 옛향수를 불러일으키키 위해 이번 찾아가는 국립극장 특별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또 그동안 매주 오후 5시에 열리는 토요민속공연이 진도의 전통민속으로 이뤄져 있어 외래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진도 주민들을 위한 행사로는 미흡하다고 판단, 새로운 볼거리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노인의 달 효도특별공연에 걸맞게 관내 노인들에게 초대권을 보내 무료관람토록 했으며 공연장 밖에 막걸리등 간단한 음식을 마련, 경로사상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진도/안창주 기자 ac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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