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홍보·현지 의료진과 세미나도

전남대병원, 우즈베키스탄서 의료설명회
병원 홍보·현지 의료진과 세미나도
환자 진료상담·고려인문화협회 방문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의료한류의 새 개척지인 우즈베키스탄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졌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주최로 최근 타슈켄트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보건의료 협약협정 체결에 따라 의료기관 해외진출 및 인적 교류 등 활발한 의료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의료관광 설명회를 위해 본원과 전남대치과병원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 첫날 전남대병원 측 방문단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 의료기관인 타슈켄트 의과대학병원과 국립혈관신경외과센터를 방문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 향후 타슈켄트 의학원 소속 의료인의 선진의료기술 교육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타슈켄트에 위치한 고려인문화센터를 방문해 고려인 출신 의료인력 양성과 고려인의 의료향상을 위해 전남대병원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방문단은 또 타슈켄트에 소재한 롯데호텔서 현지 의료인 20여명과 함께 선진의료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으며, 이어 여행사와 의료관광 관계자들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전남대병원의 의료기술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아울러 디요르 메디컬센터에서는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상담도 시행했으며, 고려인문화협회도 방문해 향후 의료봉사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광주의료산업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윤택림 빛고을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을 만나 우즈베키스탄 병원에서 광주 생체소재 부품을 우선 사용하는 방안을 토론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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