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위한 ‘동명클래스’ 눈길

동구, 주민참여·소통의 장 마련

광주광역시 동구는 동명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인 ‘동명클래스’를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사진>

동명동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이 직접 마을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동명클래스는 지난달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매주 월 오후 4~6시) 산수동 동구마루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장을 보기 위해 대인시장을 오가는 길목에 쉴 수 있는 의자가 없다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나무벤치를 만드는 ‘나무전거리 목공학교’와 마을 취약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이 마을 정원을 직접 꾸미는 ‘동명마을 정원학교’ 등 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나무전거리 목공학교 과정을 통해 완성된 공유벤치 5개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설치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사업에 참여해 소통하며 마을문제를 자생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야말로 마을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며 “낙후된 지역의 기반시설정비를 통한 물리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