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 다시 고향팀으로...KIA 타이거즈, 코칭스태프 개편 완료

송지만·진갑용 등 8명 영입

최희섭이 23일 KIA타이거즈 코치를 맡았다. 사진은 지난 2016년 5월 15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최희섭이 고별사를 마무리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23일 전체 코칭스태프 개편을 마쳤다.

KIA는 이날 윌리엄스 신임 감독과 함께 새 감독의 야구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해 더 강한 팀을 만들며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1, 2군 등 25명의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새로 영입된 코치는 8명으로 송지만, 최희섭, 진갑용, 이현곤, 서동욱, 윤해진, 나성용, 이인행 코치 등이다. 송지만, 최희섭 코치는 각각 오른쪽 타격과 왼쪽 타격을 맡아 지도할 계획이며 진갑용 코치는 강한 안방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KIA는 외부 코치 영입과 더불어 내부 코치 자원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동욱과 윤해진, 이인행이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나성용 코치는 올해까지 경찰청 야구단 배터리 코치로 활동했었다.

KIA타이거즈 관계자는 “투수 파트는 유지하면서 타격 부문에 좌, 우 코치를 별도로 운영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2군도 투수와 타격 코치를 각각 2명씩 두어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면서 “무엇보다 신임 감독의 야구 지향점에 맞춰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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