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우승’ 광주대 축구 유종의 미
대학축구 U-리그 최종전 2-0 승리

2019 KUSF 대학축구 U-리그 6권역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광주대학교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은 선수단이 승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대학교 제공

2019 KUSF 대학축구 U-리그 6권역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광주대 축구부는 25일 광주상무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조선이공대와의 최종전에서 설현진(1년)의 멀티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광주대는 왕중왕전 대비를 위해 박호세(4년)와 이중민(2년) 등 주전들을 대거 빼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광주대는 강했다. 광주대는 초반부터 상대방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전반 4분 만에 설현진이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광주대는 전반 36분 설현진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간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광주대는 후반전에 선수를 교체하며 조선이공대의 반격을 막아내며 2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광주대 이승원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권역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남은 시간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서 왕중왕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시즌 성적 13승 2무 1패 승점 41점을 기록했으며, 공격수 이중민은 12골로 득점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국 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시즌 U리그는 전국 9권역에 82개 팀이 참가했으며, 1위부터 3위까지는 왕중왕전에 직행하고(9권역은 4위) 1~8권역 4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팀은 와일드카드 개념으로 티켓이 부여된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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