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서양화가 강남구 초대전

내달 1일까지 병원 로비 CNUH갤러리서 전시

강남구 화가의 작품 석류.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은 서양화가 강남구 초대전을 내달 1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에 이어 3년 만에 전남대병원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갖는 강남구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석류·매화·해바라기 그리고 순천만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갈라진 석류 속에 박혀있는 붉은 알맹이들의 묘사는 보는 이의 침샘을 자극할 정도로 사실적이다. 매화나무의 그림에서도 꽃 향기와 따스함이 느껴지는 듯하고, 순천만 작품에서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생명력을 느끼고, 부드러움 속에서 또 다른 희망과 위안을 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강남구 작가는 현재까지 개인전 38회, 초대·기획전 700여회 등을 진행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유명작가 전시회와 정기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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