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삶은 둥글게

광주북부소방서 현장지휘담당 국중균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한치 앞을 예견하지 못하고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며 어느 것 하나 결정 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가 않고 혼자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우리가 매일 생활하면서 굳은 일과 어려운 일들이 앞에 닥쳐있지만 우리가 바라는 완벽한 성공도 없고 완벽한 사랑도 존재하지 않는다. 요즘 부모들이 자식을 더 잘 키우지 못한 점에 대해 자책하고 후회하는 것은 완벽주의에 해당된다. 우리가 보다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완벽주의보다는 공동사회에서 나 자신을 조금은 희생하더라도 둥글게 된 삶을 택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어차피 인생은 미완성이고 미완성된 삶을 완성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수와 실패를 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을 인정하고 보통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혜롭게 삶을 사는 방법이 자책과 후회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에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막막해 진다. 이러면서 나이가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 하는 후회하면서 지나온 과거의 삶을 뒤 돌아 보겠지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열심히 살까요. 어디를 향해 이렇게 바쁘게 갈까요.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요 사회생활 하는 사람치고 아무 목적 없이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자기만의 독특한 가치와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고 이것을 찾으면 그날부터 그의 삶은 고통에서 기쁨으로 좌절에서 열정으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불안해서 평안으로 바뀝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극적이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 일까 생각한다.

사회생활 하다 보면 개인 간이나 집단 간의 소통 단절에 따라 부딪칠 때가 있고 때론 본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큰 손해를 입을 때가 있다.

개인의 체면 때문에 가정이나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지만 자존심을 버리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그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얼마나 괴롭혔을까 생각해 보자.

스스로 자신의 목표가 확고하다면 소소한 자존심을 버리고 인생을 둥글게 둥글게 살면 더 밝은 미래와 현명하고 당당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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