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역 재활병원 2022년 여수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 458억 원, 지하 1층, 지상 5층, 150병동 규모



2020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11월 완공 예정인 전남권역 재활병원(조감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전남권역 재활병원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남권역 재활병원은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부지에 전체면적 1만3천650㎡, 지하 1층, 지상 5층, 150병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458억 원이며 전남대는 30억 상당의 부지를 무상 제공한다.

내년 10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11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재활병원은 전남대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척수손상·뇌손상·근골격계·소아 재활을 전문으로 한다.

여수시는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전남권역 재활병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수준 높은 의료장비와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 등으로 사업비를 270억 원에서 458억 원으로 늘렸다.

올해 실시설계비 30억 원을 확보했고,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재활병원의 청사진도 그렸다.

시 관계자는 “재활병원의 건립과 운영은 단순한 수익 사업이 아닌 복지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재활병원이 문을 열면 그동안 낙후됐던 지역 의료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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