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수해지역 농업기계 긴급수리반 편성
구례군·전남도농업기술원 합동 침수 농기계 수리지원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내린 폭우로 침수된 구례읍 등 5개 읍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기계 수리업체 등과 합동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14개반 28명으로 수리반을 구성하여 수리에 나섰다.

이번 폭우로 침수된 농작물에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여 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며, 8월 중순부터는 배추, 무 등 김장채소를 파종이 시작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 농업기계 수리를 지원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구례군은 18일부터 농경지 침수가 심각한 문척면 6개 마을을 시작으로 5개 읍면 9개마을 긴급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반은 피해 농업기계의 무상점검과 소액부품 무료 교체 등을 지원하며 현장 수리가 불가능한 기계는 인근 정비공장이나 생산업체로 옮겨 수리할 있도록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관내 농업인들이 수해로 인한 피해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수리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침수된 농업기계가 있는 농가에선 절대 수리 전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세척 후 전문 정비업체에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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