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향 뛰어나 전국 소비자에 ‘인기’
전남 진도군의 올해산 ‘돌김’이 수확과 위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고군면 회동 물양장 위판장에서 32t의 물김이 위판됐으며, 120㎏ 한 망에 15만∼17만원에 거래돼 4천5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올해 첫 햇김은 진도군 고군면 일대 김 양식 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인 잇바디돌김이다.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고 해 일명 ‘곱창 김’으로 불린다.
곱창 김은 맛과 향이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오는 12월 초까지 수확이 예상된다.
진도지역 2021년산 김 양식 규모는 1만4천813㏊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22%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7만7천t의 김 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위판고가 1천여억원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하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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