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대호건설, 행복만들기 주거환경 개선 지원
임회면서 도배·장판 교체 등 봉사활동 ‘구슬땀’
 

진도군 향토기업인 (주)대호건설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행복만들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 향토 기업인 ㈜대호건설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행복만들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대호건설 임직원들은 최근 임회면 석교리에 살고 있는 박모(48)씨의 가정집을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벽면 페인트 시공, 환풍구 및 문짝 설치, 가전제품과 이불 교체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박씨는 현재 80대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지만, 장애가 있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대호건설은 이날 박씨의 집을 찾아 겨울철 따뜻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정내 낡고 오래된 전기 시설을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등 약 600여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 했다.

이날 봉사활동 소식을 접한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이 현장을 찾아 박씨를 따뜻하게 격려 했다.

앞서 ㈜대호건설은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남구를 돕기 위해 1천여만원 상당의 콘플레이크를 전달해 힘을 보탰다.

김남중 ㈜대호그룹 대표이사는 “연말연시가 가까워 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경영과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이번에 농업농촌 행복 만들기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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