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사업 실행 업무협약 체결
LH·전남도·강진군 참여
삶의 질 개선·활력 증진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6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와 강진군과 함께 ‘전남도 농촌사업(강진 시골4Re)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농촌지역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H형 전남 농촌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한 첫 번째 사례다.
‘강진 시골4Re’는 ‘리프레쉬’(Refresh), ‘리턴’ (Return), ‘리로드’(Reload), ‘리바이브’(Revive)를 통해 시골을 새롭게 해 사람들이 돌아와 비어있는 마을을 다시 채워 활기를 불어넣는 농촌사업이라는 의미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강진군의 청자문화특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거와 일자리·생활SOC 관련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LH는 주민·귀농귀촌인·근로자·은퇴인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과 강진군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및 생활밀착형 SOC 관련 국비공모사업 시행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금회 농촌사업을 도정에 우선 반영하고 행정·재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강진군은 LH의 임대주택 건설 등 농촌사업에 대해 행·재정적 사항을 지원하고 과제별 정부 공모사업 선정 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협약 참여 4개 기관은 이번 농촌사업이 농촌지역 주거안정과 생활서비스 향상, 일자리 창출로 농촌지역 삶의 질 개선과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오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전남도와 강진군에 일자리 창출사업과 생활밀착형 SOC 구축, 다양한 유형의 주거지원 사업을 연계해 나간다면 전남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혁신적인 농촌재생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