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치매조기검진으로 치매 예방 ‘앞장’

담양군은 치매 예방과 치매환자 조기발견 등을 위해 치매조기검진사업에 나섰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치매 예방과 치매환자 조기발견 등을 위해 치매조기검진사업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등록·관리함으로써 치매 증상 악화를 막고 치매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만 60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1년에 1회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선별검사결과 인지저하로 2차 검진이 필요한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에서 정밀진단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도 지원한다.

담양군은 지난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 2천 879명에 대해 선별검사를 했으며, 치매확진자 176명을 발굴해 치료를 연계했다.

김순복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예방은 초기 단계에 발견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무료로 진행하는 검사를 꼭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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