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 드라이브 환상적
-남도대교 등 볼거리 풍성
861번 지방도를 따라 섬진강휴게소를 지나 계속해서 섬진강 상류로 거슬러올라가는 드라이브 코스가 환상적이다. 광양 특산품인 밤이 탐스럽게 익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강에서 재첩을 잡는 아낙들의 모습도 그림 같다. 또 허리춤까지 잠기는 강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강태공들도 심심찮게 보게된다. 하동읍 입구인 섬진교에서 강을 건너지 않고 좌회전해 섬진강 우측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면 된다. 섬진나루를 지나 다압나루, 검두나루 등 강을 따라 형성된 자연부락 앞에는 어김없이 작은 포구와 만나게 된다. 청매실농원에 잠시 들러 이곳의 가을정취도 느껴보자.
광양과 구례의 경계를 넘어서면 강을 가로질러 거대한 다리가 건설중인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남도대교 건설현장이다. 구례 간전과 경남 하동의 화개를 잇는 350m 대형 아치교로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진행중이다.
계속 진행하다 간전교에서 강 좌로로 건널 수 있다. 다리를 건너 좌회전하면 구례로,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면 다시 하동읍내로 진입하는 길이다.
여행 날짜를 잘만 맞추면 1일과 6일 열리는 화개장터의 정겨움도 맛볼 수 있다.
자녀들과 함께라면 광양제철이나 컨테이너부두 홍보관(061-791-7571)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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