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세대 위문
영양 듬뿍 담긴 식사 제공

담양군 담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해 식사를 제공하는 등 훈훈함을 전달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 은 담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코로나19와 추운 한파로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어르신 가정에 영양죽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양죽 지원은 전주석 전 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장의 지정기탁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발굴한 대상자 28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과 담양읍 직원들은 질병 및 노령으로 치아가 부실하거나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돕고자 주 2회 2주간 영양죽을 전달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양죽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치아가 좋지 않아 밥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 항상 어려움을 겪었는데 죽을 먹고부터는 몸이 한결 편해지고 소화도 잘된다”며 “명절이 다가와도 코로나19로 인해 더 외로운 마음이 들었는데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종삼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도 마음도 지친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끼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을 보살피는 데에 적극 앞장서 항상 이웃과 함께하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