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시 관리 대행’…영암군, 한우농가 도우미 추진
인력 필요시 도우미 7일 지원
안정적인 축산업 경영 도모

영암군은 ‘한우농가 헬퍼(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한우농가 헬퍼(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한우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은 애경사, 질병, 불의의 사고 등이 발생 시 도우미헬퍼 요원이 사양관리를 대행함으로써 한우농가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축산업 경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영암군과 영암축협 협력 사업으로 사업비는 영암군에서 50% 축협에서 25%를 지원하며 이용농가는 25%를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된 한우 사육농가이며, 도우미 이용 희망농가는 영암축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가당 도우미 이용한도는 7일 이내이고, 단가는 사육규모별 1일 기준5만원에서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한우농가 도우미(헬퍼) 지원사업을 통해 연중 쉼 없는 한우농가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품질 한우 생산기반 조성 및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체계적인 혈통관리와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명품 영암한우 생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한우 개량관리, 브랜드 기반운영, 브랜드 농가 관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체계적인 한우 혈통관리를 위해 한우등록, 한우 인공수정 정액대, 혈통 분석지원 사업에 2억원, 한우농가 고품질 한우 생산 의욕 고취를 위한 고급육 생산장려금, 엘리트카우(우량암소) 출산장려금 사업에 1억 3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영암한우 생산기반 구축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한우농가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소 보정기(목걸이), 축사 환풍기, 면역증강제, 미네랄블럭 공급 사업에 2억원을 지원해 한우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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