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영암매력한우’명성 잇는다
각종 지원 사업으로 전국 평가서 호평
다양한 판로망 구축·홍보마케팅 추진

영암군은 올해도 ‘영암매력한우’의 명성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과 끊임없는 연구개발,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영암매력한우’.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 ‘영암매력한우’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각종 지원사업과 끊임없는 연구개발,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 등의 결과로 올해도 전국 최고로 자리매김하고자 적극 나섰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매력한우는 330여 농가에서 2만여 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우량혈통관리로 1등급 출현율 85.1%를 달성하는 등 한우 고급육 사육강군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지난해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3개 분야 대통령상, 종축개량협회장상, 농촌진흥청장상을 석권했다.

2019년에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품질로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자 영암군은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한다.

한우 개량관리, 브랜드 기반운영, 브랜드 농가 관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체계적인 한우 혈통관리를 위해 한우등록, 한우 인공수정 정액대, 혈통 분석지원 사업에 2억원, 한우농가 고품질 한우 생산 의욕 고취를 위한 고급육 생산장려금, 엘리트카우(우량암소) 출산장려금 사업에 1억 3천만원 지원한다.

영암매력한우의 품질과 맛을 널리 선보이기 위한 유통망 확대에도 힘쓴다.

매력한우는 매년 급증하는 한우 사육두수와 불안정한 유통시장에서의 안정적인 판로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하고자 유통벤더업체인 CY그룹과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통시장에 뛰어들었다.

롯데슈퍼에 진출한 데 이어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소비자층까지 공략해 영암의 매력적인 맛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존 롯데슈퍼 수도권역 39개소에 이어 호텔·백화점 3개소 등에 추가 입점해 대형 유통망을 확보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영암축산물 생산 공급이 예상된다.

영암매력한우 등 명품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가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을 비롯해 TV 광고 등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한 홍보·판매촉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계속해서 영암매력한우의 맛을 널리 알리면서 생산·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각종 지원사업·유통망 확보, 홍보마케팅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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