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 집중

담양군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군민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군민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6억 1천 800만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수선유지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선 ▲독거노인 주택 에너지효율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열악한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해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기초생활수급자 수선유지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자가 및 무료 임차 가구를 대상자로 주택의 노후도와 가구규모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사업대상은 70가구, 사업비는 5억 원이다.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증·개축, 리모델링 및 수장, 난방, 설비사업과 실내 화장실 설치사업에 집중할 계획으로 예산은 8천 500만 원이다.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선사업은 중증장애인 거주 주택에 비상연락 장치, 욕실, 부엌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이동 편의 증진 및 생활 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사업비는 2천 300만원을 지원한다.

독거노인 주택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저소득 독거노인의 취약한 주택 단열상태 개선을 위해 노후 창호 및 보일러 교체 등을 내용으로 가구당 100만원으로 10가구를 개보수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이달부터 사업대상자를 파악하고, 4월부터 증·개축, 리모델링, 보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을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하는 읍·면사무소 및 군청 주민행복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지 담양군 주민행복과장은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은 거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주택 개보수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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