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연구개발지원단 사업평가 ‘최우수’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주 AI산업 정책수립 기여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17개 시·도 연구개발지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연구개발지원단육성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 정책지원, R&D 조사·분석, R&D 기획·관리·성과, 정보구축·제공, 네트워크 등 5가지 분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평가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역 핵심산업인 광주인공지능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AI 산업기업 조사분석, 과학기술혁신연구회 운영 등 ‘지역 과학기술 정책수립 지원’과 지역미래유망 산·학·연 연계 R&D 기획, 지역수요기반의 국책과제 유치 등 지역주도적 R&D 혁신생태계 구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지난 2월 과학기술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 R&D 전담기관 지정과 전담연구인력 증원 등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광주시 소재 3천566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AI 산업 기업 조사·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광주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제시와 정책수립을 지원했다. 지역맞춤형 중대형 과제 12건 기획·발굴, 고도화 2건, 신규국비사업 3건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AI 산업기반 광주과학기술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등 지역주도 맞춤형 R&D 사업을 추진한다.

안기석 원장은 “중앙부처와 광주시 주무부서, 지역혁신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지역 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라며 “광주 인공지능산업 육성지원 등 지역 전략산업에 부합하는 지역중심의 신규 R&D 사업과 지역 R&D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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