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여직원 기숙사 침입한 20대 덜미

훔친 열쇠로 최소 13차례 침입

전남 영암에서 여직원 기숙사용 아파트 열쇠를 다수 훔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후반 조선소 직원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미리 훔친 열쇠로 영암군의 한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침입한 곳은 A씨와 같은 조선소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이 기숙사로 사용하는 아파트였다. 당시 여직원 한 명이 집에 있다가 A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침입해 열쇠를 다수 훔쳤고 최소 13차례에 걸쳐 여직원 기숙사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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