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역 맞춤 수산자원조성 추진
해삼 17만 2천미 등 방류

신안군 관계자들이 안좌면 안창지선 외 9개 지선에 해삼 등을 방류했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연안해역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향상 시키기 위해 안좌면 안창지선 외 9개지선에 해삼 17만 2천미를 방류했다. 또 전복 26만 8천미, 감성돔 3만 8천미는 이달 말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해삼은 무게 1~7g이며,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양성, 해양수산과학원의 전염병검사 등 사업지침에 따라 적합여부가 확인된 종묘다.

해삼은 수심 5~50m의 깨끗한 바다에 서식하는 품종이다. 특히 이번 방류해역은 군 자체적으로 해삼 적지조사 용역을 실시해 서식환경, 성장수온 등을 고려한 해삼 성장의 최적지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수산종자방류는 재 포획률, 서식환경 적응도, 현지어업인 소득 등 삼박자를 모두 갖춘 맞춤형 수산자원조성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전복, 해삼, 꽃게 등 총 44종, 3만 5천803천미를 방류했다. 지속적인 방류사업과 함께 수산자원의 보호를 위한 금어기와 포획 금지 제한 준수 등 불법어업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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